Thursday, August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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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HC 2010


ILHC 2010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언제나처럼 재미있었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작년만큼은 볼거리가 풍성하지 않았다고 할까요?


작년 ILHC는 이름 그대로 "international" lindy hop championship 같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 사람이 빠져버린 것 같았네요.
Juan & Sharon도 오지 않았고, Dax Hock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팀 공연을 2개씩이나 했던 One2Swing Jitterbugs - California Rolls도 오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인형들의 lindy hop 공연같은 기발한 공연도 없었습니다.
(youtube를 뒤져봤는데, 2009년 인형들의 lindy hop 공연 동영상은 올라와 있지 않군요)
Dax Hock이 없어서인지 Ninjammerz도 team 공연을 하지 않았고,
Max와 Annie는 Swinging Air Force팀으로만 공연을 했습니다.
Juan Sharon이 없으니 Killer Dillers도 팀공연은 안 했구요.
당연히 와야할 것 같은 사람들이 없으니 좀 이상하더군요.


ILHC의 꽃이라 할 수 있는 Invitational J&J도 line up이 조금 어색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Laura Glaess가 invitational j&j에 합류했는데, Mike는 invitational에 없었습니다.
둘은 단순 partner도 아닌 부부인데, 한 사람만 넣고 다른 사람은 빼는 것은 좀 너무한 거 아닌가 싶네요.
2009 ILHC invitational j&j때 Juan과 Sharon은 자기네가 초대받지 않았다고 속상해 했었는데,
올해 ILHC invitational j&j에도 초대받지 못한 걸까요?
그래서 그 둘은 아얘 ILHC를 보이콧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ILHC는 대단했습니다.
ILHC open j&j은 다른 어느 대회보다도 치열했지요.
저야 당연히 final도 나가지 못했구요, 제가 아는 follower 중에
Boston Tea Party advanced j&j final에 올랐던 follower, intermediate j&j 1등한 follower 모두 final에 올라가지 못하더군요. Boston Tea Party 정도면 작은 대회도 아닌데요.
Open j&j final 대회는 다른 Advanced j&j final 못지 않았습니다.
Advanced j&j은 거의 다른 대회의 invitational j&j 못지 않았지요.
토마스가 advanced j&j에 나갔으니...




Champions strictly lindy에서는 오랜만에 Kevin과 Carla가 같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3년의 세월은 없었다는 듯이 옛날 모습 그대로 춤을 추더군요.




Showcase에서는 Andrew와 Karen이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Evolution of Lindy hop (린디합의 진화)" 획기적인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저런 재미있는 것들도 많았지만, 가장 아쉬웠던 것은 한국 사람이 거의 없었던 점이었습니다. 한국 사람은 옵걸님과 저, 제 아내, 그리고 저는 얼굴을 모르는 New York에 사신다는 한국 분 이렇게 넷 밖에 없었네요. 다음에는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같이 ILHC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ILHC를  제 아내와 같이 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workshop이나 competition을 가면 언제나 혼자 쓸쓸하게 밥 먹고, 춤 추다가 방에 와서는 풀썩 쓰러져 자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아내와 같이 밥도 먹고, 중간에 시내 구경도 하고, 밤에도 나란히 같이 자니 참 좋은 것 같네요. 옵걸님도 저랑 아내랑 같이 있는 걸 보니 좋아보인다고 하시더군요. 앞으로도 종종 같이 춤 여행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별 목적없이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Monday, June 07, 2010

internet이 game의 localization에 미친 영향?

Internet이 발달하면서,
대부분의 상품은 급속하게 globalization이 된 반면,
한국의 전자게임 시장은 오히려 localization이 일어났다.

물론, 옛날에 한국의 local 게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락실, 컴퓨터 게임, 오락기 어느 부분에서도
주류 게임은 대부분 한국산이 아니었다.
철권, Street fighters, Super mario, Final Fantasy 등 ...
삼국지, Sim city, Command n Conquer, Starcraft 등...

게임기나 package 게임 분야는 여전히 global 시장만이 존재하는 듯 하지만,
(한국 오락실은 가 본지가 오래되어서 논의 대상에서 제외),
internet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나타나면서, local game 시장이 커진 듯한 느낌이다.
한게임부터 시작해서, 카드라이더, 그리고 리니지, 메이플스토리 등의 MMORPG까지...
단지 한국 internet 게임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서,
localization이 이뤄졌다고 느껴지는 건가,
아니면 internet 기반 게임 산업의 localization은 전세계적인 현상인가?

Friday, April 30, 2010

Auto conversion of iPhone settings to Korea locale

한국에 iPhone이 들어가면서,
내 iPhone의 한글 locale이 원하지 않는 쪽으로 자동으로 update되는 중.

전에는 617-345-2019 이런 식으로 표시되던 전화번호가,
61-734-5201-9 이런 식으로 표시되려고 하고,
성/이름 순서도 막 바뀌고 한다.
주소도, 도/시/군,구/동,리 형시식으로 바뀌고...

오늘 결국,
언어=한글, locale=미국으로 바꿨다.

Tuesday, April 27, 2010

Wicked 9s Revue at Blues Cafe



Boston의 Blues Cafe에서 한 메들리 짬뽕 공연.
지금까지 한 공연들을 조금씩 sample 해서 했다.
재밌었음.. ^^

Monday, April 26, 2010

Feels slipper when over 240 bpm

Feels too slippery when dancing above 240 bpm.
Can it be my shoes? Wearing aris allen dance running shoes now...
Or is it just a problem with my balance?

Wednesday, April 21, 2010

Lindy hop 개론 1 - 스윙 재즈

과연 내 blog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이가 한 명이라도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올리는 lindy hop (린디합) 관련 글에,
'대체 lindy hop이 뭐야?'라고 생각할만한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한 소개글을 쓰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개글 하나 잘 써 놓으면 나중에 누가 또,
'Lindy hop'이 뭐야?라고 물었을 때, 간단하게 link 하나 보내줄 수 있게...
그런데 lindy hop을 설명하고자 하니 여러 사전 설명이 필요하게 되었고,
결국, swing jazz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로 결정했다.

Swing jazz가 뭐야?

Swing jazz... 뭔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는 말...
Swing jazz라 하면 쉽게 말해서 '신나는 jazz'라고 할 수 있겠다.
Jazz는 분위기에 따라 크게 신나는 재즈와 잔잔한 재즈로 나눌 수 있는데,
스윙 jazz는 신나는 재즈의 대표적인 장르이다.

(Jazz 장르 구분 상 위의 구분은 정확하지 않지만,
재즈 비전문가에게 lindy-ability 또는 lindy-likelihood를 나누는 쉬운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Lindy-likelihood를 말하기에는 아래 예들이 적절치는 않아 보이지만,
모두가 알만한 노래를 고르려다보니, 약간 애매하게 되었다.)

그럼, 신나는 jazz와 잔잔한 jazz를 하나씩 들어보실까?


신나는 jazz: sing, sing, sing


잔잔한 jazz: Fly me to the moon



둘 다 분명 jazz 음악이지만,
앞의 노래는 듣고 있으면 엉덩이가 들썩들썩할 정도로 신나고 빠른 음악인 반면,
두의 노래는 와인바나 재즈바에서 연주해야할 것 같은 부드러운 음악이다.

스윙 재즈는 앞의 음악과 같은 종류를 일컫는 말이다.
향후 설명하고자 하는 lindy hop은 swing jazz에 맞춰 추는 대표적인 춤이다.
반면, blues는 차분한 jazz나 blues 음악에 추는 춤이라고 보면 된다.

Swing jazz는 언제 어떻게 유행했던 음악이야?

1920,30년대 대공황 무렵,
미국에서는 빅밴드(대형 재즈 밴드)를 앞세운 스윙 음악이 유행했다.
빅밴드라 함은 바로 아래 동영상 'jumpin at the woodside'에서의 오케스트라 같은
재즈용 오케스트라를 일컫는 말이다.

당시에는 여러 유명 스윙 재즈 음악가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Count Basie,
Duke Ellington,
Benny Goodman 등이 있다.
맨 위에 있는 sing, sing, sing은 Benny Goodman의 노래이다.

아래에 각 작곡가의 대표곡들을 붙여놓았다.
Lindy hopper라면 당연히 알만한 유명한 곡들이다.


Jumpin' at the woodside - Count Basie


It don't mean a thing (if it ain't got that swing) - Duke Ellington


All the cats join in - Benny Goodman



Lindy hop을 설명하기에,
스윙 재즈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다음에는 스윙 댄스와 라틴 댄스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야할 것 같다.

Sunday, April 04, 2010

Moon's favorite lindy couple showcases best 5

린디 동영상들을 뒤적인지도 이제 한 2년여째.
이 정도면, youtube에 올라와있는 어지간한 괜찮은 lindy 동영상들은
한 번 씩 보지 않았을까란 생각에
Moon's favorite lindy couple showcase best 5를 뽑아봤다.
뽑다보니, 너무 좋고 빼기 아까운 동영상들이 많았지만,
눈물을 머금고 5개의 동영상만 뽑았다.
아마, lindy hopper가 아닌 사람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동영상을 뽑다보니,
나는 빠르고, 재밌고, 귀여운 공연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자, 그럼 아래에 예리가 뽑은 동영상들을 한 번 뒤적여 보시라.




Ben Ricard & Gen Kérouac - 2006 ALHC showcase



내게 최고의 lindy couple performance를 고르라고 하면 단연
이 Ben & gen의 2006 ALHC 동영상이다.
린디를 시작한지 한 1년 쯤 되었을 때, 이 동영상을 처음 접했는데,
정말 감동이 심장 속에서 해운대 쓰나미처럼 물결쳤다.

공연 중 gen이 짓는 표정연기는 정말 압권.
저 저해상도의 youtube 영상으로도 이렇게 잘 보이니...

이후에 ben & gen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어서,
가는 workshop마다 이들이 오지 않았나 확인해보았지만,
2007년 이후로 youtube에서 ben & gen의 영상을 찾을 수 없었다.
ben & gen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2007년 이후로는 더이상 수상경력이 update되지 않는다.
더 이상 춤을 추지 않는 건가?

Stamford, CT에서 열리는 ALHC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대표적인 international 대회였는데,
얼마전부터 동네 대회 수준으로 쪼그라들어버렸다.
더 이상 ALHC에서 이렇게 멋진 영상은 안 나오겠지?




Dax Hock & Takumi Itoh - 2006 ULHS



일본에서 일한 적이 있는 Dax여서 그런가?
이번에는 일본인 follower Takumi Itoh와 호흡을 맞추었다.
전 동영상의 gen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는 Takumi의 표정연기가 압권.
이후로 Takumi이 다른 lindy 동영상을 찾아보았으나 없었다.
이 여자도 춤을 그만두었나?
그러고보니 일본에는 잘 추는 follower가 꽤 많다.
Tomoko Young, Moe Sakan... 더 있나? @.@

몇몇 major 대회 중, 유일하게 아직 가보지 못한 ULHS.
이전에는 Minneapolis, 이제는 jazz의 본고장 New Orleans에서 열린다.
언젠가 한 번은 갈 날이 오겠지?




Andrew Thigpen & Karen Turman - 2008 Lindy Focus showcase



Lindy hop계의 귀염둥이 악동들, Andrew와 Karen의 2008 Lindy Focus showcase.
내가 뽑은 best 5 중 유일하게 직접 육안으로 본 공연이다.

Andrew와 Karen이 이 공연을 할 당시,
관객들은 계속되는 늘어지는 showcase 공연에 지쳐있는 상태였다.
showcase가 거의 10개 가까이는 되었으니까...
게다가 Carl과 Joanna의 공연 빼고는, 그리 재밌는 공연도 없었었다.

그 때, Andrew와 Karen이 미친 빠르기의 country 음악을 들고 나온 것.
정통 lindy 공연이라기보다는, 이런 저런 idea가 섞이 동작들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당시 이 공연을 못 본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Andrew와 Karen의 공연은 camp 마지막날 다시 공연되었다.

여전히 Andrew와 Karen은 idea가 돋보이는 공연을 하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은 2010 Boston Tea Party의 Andrew Karen showcase와
advanced jnj prelim 영상도 확인해보시길!

Lindy Focus는 major 대회는 아니지만,
가장 energy가 넘치는 camp인 것 같다.
Ashville이라는 작은 산골 동네에서 열리는
참가비 + 호텔비 + 식비만 $800 정도 들어가는
눈 돌아가게 만드는 비싼 camp임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 lindy hopper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행사 중 하나이다.




Max Pitruzzella & Annie Trudeau - 2007 ULHS


괴물 Max의 괴물같은 2007 ULHS showcase 공연.
시작하자마자 쉴 시간도 주지 않고, 미친들이 몰아친다.
전형적인 max 스타일의 공연.

Max가 춤추는 걸 보면, follower를 너무 사정없이 당겨서,
Annie는 팔이 남아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요령껏 안 세게 당기는 거겠지만...

역시나 ULHS 동영상.
언젠가는 한 번 꼭 가 보고 싶은데,
기회가 올 지 모르겠다.




Ben Yau and Sheri Kang Yau - 2005 Beantown showcase



에너지 넘치고, 귀여운 공연.
이 공연을 보고는 감동을 받아서, 2008년 Beantown에 갔었다.

Ben과 Sheri의 안무는 언제나 창의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
내가 LA 근처에 살았으면, 당장 Ben에게 찾아가서,
'저 좀 제자로 받아줍쇼' 했을텐데...

Boston에서 열리는 조금 나이든 사람들을 위한 행사인 Beantown은
어느 정도 명성은 있으면서,
jack n jill이나 strictly의 수준은 그리 놓지 않아서,
초보자가 대뷔 무데로 삼기에 좋다.



다음에는 기회가 될 때,
favorite group performance best 5를 뽑아야겠다.

== 추가 favorite 동영상들 ==

Benjamin Ricard and Genevieve Kérouac - 2005 CSC



My favorite, Ben & Gen 의 또다른 동영상.
역시나 나의 favorite 중에 하나.
차마 Ben & Gen 동영상을 두개씩이나 top 5에 넣기는 그래서 밀렸다 ㅜ.ㅜ

CSC도 꼭 가보고 싶은 대회 중 하나.
언젠가 시간이 되면 멀지 않으니, 꼭 Canada 대회에 가 봐야지. ^^

Kevin st. Laurent & Carla Heiney - 2003 NADC


춤 추기 시작한 초창기에 본 동영상.
이 영상에 감동을 먹어서 본격적으로 lindy hop에 뛰어들었다.
So you think you can dance에서 instructor로도 나왔던 Carla Heiney는 이제
lindy hopper가 아닌 사람들도 알아보는 대중적인 star.



Dax Hock & Jo (Emily) Hoffberg - 2003 US open lindy showcase


youtube에 'lindy hop'으로 검색하면 Hellzapoppin과 함께 가장 위에 검색되는 동영상
(설마 검색이 personalization 되어있는 것은 아니겠지?)
Dax 와 Jo (Emily)의 초기 춤 모습을 볼 수 있다.

2002년 당시 일본 Universal Studio에서 댄서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Dax와 Jo는
2003년 미국으로 돌아와 US open에 참여하여
open showcase 대회에서 1등을 하며 lindy hopper로 재기한다.



Ben Yau and Debbie Gitt - 2006 Camp Hollywood (NJC)


동영상 노래가 짤려버렸네?
조그만한 ben이 키 큰 debbie를 얼마나 잘 lead하는지 놀랍다.

Thursday, April 01, 2010

2010 4월, 미국의 lindy hop 행사

이번 달, 미국에서는 굵직한 workshop/competition이 없네요.
대신 추천할만한 exchange가 2개 있습니다. DCLX와 BABBLE.
둘 다 이름 있는 행사이니만큼, 미국에 오시는 lindy hopper라면,
한 번 들려볼만할 것 같아요. :)



DCLX (DC Lindy Exchange)


일시: 4/9-11
장소: Washington DC
website: http://www.dclx.org

Lindy hop hot spot 중 하나인 Washington DC에서 벌어지는 Lindy Exchange.
Exchange인 만큼 jnj이나, strictly lindy 같은 competition은 없지만,
DC에서 벌어지는 행사인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가진 lindy hopper들이 많이 옵니다.

Silver shadows의 근거지가 DC/Baltimore인 만큼, 이들 중 한 명을 만날 기회도 많겠지요?

BABBLE (Big Apple Blue, Balboa, and Lindy Exchange)



일시: 4/23-25
장소: New York, New York
website: http://nycbabble.com/


올해로 3년째를 맞는 New York의 exchange 행사입니다. 혹시라도 New York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한 번 들려보세요.
New York은 미국 제1의 도시임에도 딱히 내 놓을만한 lindy hop 행사가 없는 편인데요, 그나마 BABBLE이 그 명맥을 유지해주는 것 같네요. 앞으로 Frankie95 같은 행사도 연례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고 site: http://www.lindycalendar.com/calendar.php?cal=1&drange=today_forward

Tuesday, March 30, 2010

Boston Tea Party 2010

결론부터 말하면,
재밌었고, 좋은 경험이었고, 높은 현실의 벽을 깨달았다.

National급 int jnj 대회에 나가서 처음으로 final에 올라갔다.
40쌍 이상이 예선에 참가해서 9쌍뿐인 final에 올라갔으니, 나름 선전했지.
결선에서는 비록 9쌍 중 7등을 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jnj 나가서 경기하다 보면, 대강 촉이 온다.
춤 추면서 주변을 슥 둘러보았을 때,
'이거 뭐, 제대로 춤 추는 사람이 없자나?'라는 생각이 들면,
보통 1,2,3등 안에 든다.
반면, 나보다 잘 추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눈에 띄면,
또는 주변 사람들 실력이 나랑 비슷한 것 같으면, 떨어진다.

이번에도 예선때는 느낌이,
'뭐야, 뭐 이런 엉터리들이 int jnj에 나왔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선에는,
'어, 잘 추는 사람 많구나. 저 사람들은 최소한 나만큼은 추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선에서 심사관들을 슥 봤을 때, 나를 보고 있지 않다는 점도,
나는 수상권에서 멀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지만...

또, 이번 대회에서 깨달은 점은,
기본기의 중요성 + relax 하는 것의 중요성.
일단 swing out만 여유있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도,
충분히 심사관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난 이번 예선에서는 솔직히 가망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힘 빼고 swing out만 했는데, 오히려 그게 약이 된 것 같다.

대충 보아하니, minimum 6개월, 길게는 1년 있으면,
아마도 이번 대회 int jnj 정도에서는 3등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그 때 쯤 되면, 춤 좀 춘다고 하고 다닐 수 있으려나?

Count basie - Jumpin' at the woodside

I didn't know the title of this song for a long time,
and finally found it.

The video is Hellzapoppin with jumpin' at the woodside.

Friday, March 26, 2010

Virtual Villagers 3 - secret city




다마고치 스타일의
background에서도 시간이 돌아가는 육성 시뮬(?)인데,
나름 재미있다.
스샷은 VV3은 아닌 듯.

Fast-forward 할 수 없다는 것이 성질 급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일 듯.

무료 게임 다운 (VV2, VV3) 및 공략법은 http://cafe.naver.com/vv12 에 자세히 나와 있다.

성격

내가 성격이 급한 줄은 알았는데,
내가 얼마나 심하게 성격이 급한지,
그리고 그로 인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손해를 많이 보았는지,
이제야 좀 알게 되는 것 같다.

난 바보는 아닌 것 같은데,
어느 한 일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그 주변으로만 시야가 고정되어서,
완전 바보가 되는 것 같다.

남이 묻는 평범한 질문에 동문서답을 해서,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듯한 느낌을 상대방에게 준다.
알고 있는 것을 다 표현해도 모자랄 때에,
내가 잘 아는 것마저 남들에게 '잘 모른다'라는 인상을 준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좀 더 천천히 여유있게?

Thursday, March 25, 2010

Up bounce

Lindy 배울 때, bounce를 밑으로 주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도,
위로 주라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는데,
이상하게 나는 bounce를 위로 주는 듯이 주면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물론, bounce를 위로 준다고 해서,
초보들처럼 상체로 껄떡껄떡하는 건 아니고,
발 끝과 발꿈치로 줄넘기 뛰듯이,
방향은 아래쪽으로 향하지만 고양이발 (혹은 닌자 발)을 해서 바운스를 준다.

시간이 지나서 up bounce의 모순이 발견되면,
더 나은 '합'을 찾을 수 있겠지.

BTP jnj

Boston Tea Party int jack n jill에 나가려는데,
잘 할는지 모르겠다.
작년에 상 받은 사람들 동영상을 youtube에서 찾아봤는데,
다들 잘 춘다.
말이 int이지, 왠만한 대회 adv보다 낫다.

아직까지 전국 규모 open이나 int jnj 에서 final에도 들어가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final에라도 들어가면 좋을 텐데...

그 전에 시합 나가서 긴장하지 않는 법부터 배워야겠지만....

프린터를 샀다

프린터를 샀다.
양면 인쇄되는 놈으로...

전에 산 복합기가 있었는데,
자동 양면인쇄가 안 되어서,
이번에 새로 하나 샀다.
종이 한 쪽에만 프린트 하면,
왠지 종이가 너무 아까워서 프린트를 안 하게 되고,
결국, 집에서는 프린트 하나도 안 하고 회사에서 다 프린트 한다.
이럴 바에야, 프린터를 하나 더 사지 하는 생각에 샀다.

Wednesday, January 06, 2010

한글 형태소분석기 moHANA 사용 후기

한글 stemmer를 검색하다가
CMU LTI김재동 형과 강인호 박사님이 개발에 참여하신
moHANA를 알게 되었다.

아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고,
학술용 free beta version이 있어서 돌려봤는데,
일단 잘 돌아간다.

더 자세한 사용기는 추후에 좀 더 써 보고...

moHANA를 사용하다가 생긴 setting 문제...

input encoding은 euc-kr이어야 한다.
환경변수 LANG=ko_KR.eucKR, LC_ALL=ko_KR.eucKR로 세팅하고, 사용하는 터미널의
encoding을 EUCKR로 세팅해야 함

episode about Automatic Speech Recognition (ASR)

미국에는 ASR을 사용하는 무료 411 service가 몇 개 있다.
이와 관련된 재밌는 글이 하나 있어서 link...

http://ewh.ieee.org/soc/sps/stc/News/NL0711/NL0711-411.htm

나는 아직 한 번도 제대로 써 본 적이 없는데...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의 closed captioning (CC)

예전에 ABC 뉴스 보면서 caption이 뜨는 것을 보면서
왜 저런 삽질스러운 일을 할까 궁금했었는데,
FCC에서 관련 규정을 만든 것이었군요.

http://www.fcc.gov/cgb/consumerfacts/closedcaption.html

미국내 모든 broadcast 방송은 반드시 caption을 같이 공급해야 한다네요.
무려 1990년대부터 시행한 규정이네요.

장애인을 위한 조치였는지, 아니면 Speech Recognition을 위한 조치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제는 Speech Recognition corpus로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네요.
우리나라도 비슷한 규정이 있으려나?